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출범, 회장에 양봉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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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출범, 회장에 양봉민 교수
  • 승인 2006.07.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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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반 마련 및 시너지 효과 기대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KAHTA)가 지난 달 30일 서울대 보건대학원 4층 강당에서 창립총회<사진>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총회에서는 양봉민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를 회장으로 추대하고 김진현 인제대 교수를 감사로 선임했다.

양 회장은 “보건의료전달체계에서 의료기술이 차지하는 역할이 커짐으로써 학술적으로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필요했던 것이 학회 창립의 배경이 된 것 같다”면서 “학회 결성을 통해 한 테두리속에서 서로 연구결과가 공유되고 상호 지식이 전달되면서 시너지효과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보건의료기술평가 학회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한 종합토론에서 강혜영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evidence를 활용하고 의사결정을 하는 이들도 정확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하고, 전문가적 의사결정 위원회를 구성해 이들의 의사결정을 위한 과학적인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창보 건강세상네트워크 사무국장은 “지금까지 기술평가나 그 의미에 대해 시민이나 소비자단체의 참여가 상당히 부족했다”고 말하고 “그러한 기술평가결과를 의사결정으로 가지고 가는데 있어 어떤 기준을 놓고 정할 것인가와 의료윤리형평성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기술평가사업단장은 “학회가 앞으로 오피니언리더로서 사회적 공감대를 담당할 필요가 있다. 거기에는 의약의 한 부분이 아니라 한의학 분야에서도 이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런부분도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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