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한약재품질관리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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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한약재품질관리센터’ 설립
  • 승인 2006.07.0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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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대구한의대(총장 변정환)는 우수 한약재의 유통을 기반으로 한 한방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달 26일 대구 수성구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RIC)내에 ‘한약재품질관리센터’를 설립했다.
한약재품질관리센터는 한약재에 대한 품질관리를 통해 우수한 한약재를 사용함으로써 국내 한약재의 신뢰감을 회복하고, 한약재의 경쟁력을 확보해 한약재 특작활성화는 물론,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한의대는 지난 2003년 이후 대학의 특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한방임상시험센터(CTC), 한방제제효능검증원, 식품위생검사기관 및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RIC) 등을 운영하고 한방산업분야 특성화대학으로서 대구·경북 한방산업육성공동기획단사무국을 운영하는 등 한방산업 육성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약재의 규격화·표준화·과학화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한약재는 원산지 허위표기 등으로 농가의 생산안정성이 취약할 뿐만 아니라 농산물에 관한 자유무역협정(FTA)체결 등으로 인해 특작농가의 존립기반이 취약하고, 유통과정에서 포장 또는 보관 등의 문제로 품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소비자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

또 언론에 저급한약재 및 위생문제 개선에 대한 내용들이 보도되면서 한의학의 경쟁력 상실을 우려한 대구한의대가 국내 한약재의 효능과 위생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우수한 한약재의 공급을 통한 한방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내에 한약재품질관리센터를 설립하게 된 것이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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