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주)닥터스 MBA는 꽃마을한방병원 강당에서 ‘한의원 개원 및 경영 세미나’를 개최했다.
닥터스 MBA 대표 이정택 원장(사랑이꽃피는한의원)은 “이제 한방 병·의원에 환자가 자발적으로 몰려드는 지역 독점의 시대는 지나갔다”며 “고객에게 더 많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의료시장의 환경변화 ▲한의원 시설계획 ▲병의원 마케팅(고객관계개선) ▲전문한의원 차별화 전략 등 개원 및 경영에 대한 4개의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의료시장의 환경변화’를 발표한 권영대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교수는 “공동개원은 개원가의 보편화된 현상으로 자리 잡았으며 네트워크 의료기관은 프랜차이즈보다 느슨한 네트워크 조직을 선호해 동일 브랜드 사용과 부분적인 지원과 교류를 원하는 현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외국 의료시장 개방 등에 변화하는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대표상품·전문화 등 핵심 역량을 길러 경쟁력을 키우는 동시에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경영을 해야하며 무엇보다도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 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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