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우동희 신임 한방음악치료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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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우동희 신임 한방음악치료학회장
  • 승인 2006.06.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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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과 음악, 함께 발전토록 이끌 터”

“특별한 과제가 주어졌으니 이제부터는 연구하고 공부하는 자세로 학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지난달 25일 서울 서초구 제일약품 본사 12층 강당에서 열린 한방음악치료학회 정기총회에서 2대 회장으로 선출된 우동희 신임 학회장(59·경희대 음대 작곡과 교수·사진)은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학회 창립멤버인 그는 “이승현 학회 총무이사의 대학원 시절 내가 지도를 맡았다. 그 후에 한의대에서 박사과정 중에 한방음악치료에 대해 연구한다는 얘기를 들었었다”면서 “처음엔 생소한 분야라고 생각했지만 연구주제가 좋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렇게 관심을 갖게된 것이 학회와 인연이 됐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경희대에서 제일먼저 한의과가 생겼고, 또 한방음악치료학회가 창립이 되었으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준 덕분으로 2년6개월이란 시간동안 짧은 기간이지만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날 회장을 맡게 된 것과 관련해 “서울 고덕동에 한방음악치료센터가 생겼고, 경희대 본원 암치료센터 내에도 한방음악치료 프로그램이 개설된 것 등은 고무적인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학회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을 바라는 마음으로 초대 회장(신현대 경희대 한의대 교수)께서 나에게 바통을 넘겨주신 것 같다”며 겸연쩍어 했다.

“아직은 시작단계라고 생각한다”는 우 회장은 “10이라는 숫자를 놓고 볼 때 현재는 비율이 음악이 3이고, 한방치료가 7이라면 앞으로는 음악과 한방이 똑같이 10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학회가 태동한지가 얼마되지 않아 지금까지는 학문적으로 기초를 다졌다면 향후에는 실제 치료결과를 가지고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의견교류를 하면서 스스로도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동희 신임회장은 경희대 음대와 일본 오사카대를 나왔으며, 현재 한국음악학회 부회장·작곡동인 OPUS 130-701 회장·(사)한국작곡가협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슬하에 1남1녀를 뒀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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