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방한의학회는 지난달 29일 한의협 3층 추나홀에서 제10회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를 가졌다. <사진>
‘한방공공의료의 발전 모색’을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 이기남 회장은 “한방지역보건사업이 어려운 문제점을 안고 시행되고 있고, 이 사업이 제대로 시혜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학회의 임무인 것 같다”면서 “한의학이 공공부문측면에서 지역보건사업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모색해보기 위해 이러한 학술대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고령화 시대에 있어서의 한방공공의료 확충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한동운 한양대 의대 교수는 “최근 고령화와 질병유형의 변화는 보건의료제공에 있어 전인적 접근방법을 그 특성으로 하는 한방의료에 대한 수요 증가를 초래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공공보건의료부문에 있어 한방의료 역할증대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이나 실천방안의 수립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561호 칼럼해설란 리포트 참조>
그밖에 현승은 남원시 보건소 공중보건한의사가 ‘한방보건사업의 실제 - 바른자세 교실’을, 정명수(원광대 한의대 박사과정) 씨가 ‘공중보건한의사의 현황과 실태’를 주제로 발표했다.
한편 학술발표회에 앞서 열린 총회에서는 올해사업으로 ▲학회지 발간 ▲추계 학술대회 개최 ▲예방한의학 전문의 양성 ▲학술진흥재단에 학회지 등재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신임감사로 강홍구 서울 강동구 백제한의원장을 선임했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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