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안전성연구회,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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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안전성연구회, 워크숍 개최
  • 승인 2006.05.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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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학의 최근 동향 및 간손상 네트워크’

“한의계 내의 독성학 전문가 집단을 육성하고, 이들을 묶을 수 있는 네트워크를 지원해야 한다.”
4월 28일 자생한방병원에서 ‘독성학의 최근 동향 및 간손상네트워크’를 주제로 열린 한의약안전성연구회(회장 이선동·상지대 한의대) 워크숍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약인성간손상네트워크의 연구동향’을 주제로 발표한 장인수 우석대 한의대 교수는 “현재 국내에서는 2002년 이후 식약청 산하 국립독성연구원에서 독성물질국가관리사업(KNTP)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의 일환으로 ‘독성물질관련간손상’을 모니터링하는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면서 “이 사업 자체가 미국의 NTP(국가독성관리프로그램)사업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미국내의 다른 사업도 국내에 도입될 가능성이 크며,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한의계 독성전문가 육성 및 네트워크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 교수는 특히 미국 독성연구활동에서 주목할 것으로, 코네티컷대학·캘리포니아대학·인디아나대학·미시건대학·노스캐롤라이나대학 등 5개 대학에서 임상센터를 설립하고, 듀크대학이 데이터 코디네이션 센터를 운영하는 체제로 활동중인 약인성간손상네트워크(DILIN)를 지목했다.
DILIN은 현재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기관에서 매년 225만달러(20억원)의 재정지원을 받고 있으며, 간독성에 관련된 약물을 모니터링하고 임상자료 데이터베이스구축·원인 및 기전 규명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박재현 해마한의원원장은 ‘국내 한방의료기관 간독성 네트워크 보고’를 통해 지난 1월 11일 한의계 개원가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결성하여 한약이 간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추진하고 있는 다기관 한의원 공동연구의 현황을 소개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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