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ection Control and Hospital Epidemiology’ 최근호 보도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연구진은 키보드에서 서식하고 있는 세균을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키보드의 50% 이상에서 발견된 세균은 코아귤라제-음성 포도상구균(100%), 디프테로이드균(80%), 마이크로코쿠스(72%), 바실루스(63%)였다. 그밖에 옥사실린저항성 황색포도당구균(4%), 옥사실린감수성 황색포도당구균(4%), 반코마이신감수성 장구균(12%), 비발효성 그람음성 간균(36%)도 검출됐다.
연구 결과, 살균제와 멸균수를 이용해 300번까지 살균하더라도 키보드의 기능이나 미관에 손상을 끼치지 않으면서 95% 이상의 세균을 제거하거나 불활성화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연구팀은 “키보드의 세균오염은 일반화되어 있으며, 살균제를 이용하면 키보드의 오염을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키보드는 매일 소독해야 하며, 병원 등 환자수용시설에서 사용되는 컴퓨터 키보드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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