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3차 구조조정 단행

한방산업과 웰빙복지 특성화에 집중하고 있는 대구한의대는 지난달 21일 전체교수회의를 열고 한방제약공학과(한방산업대학)와 호텔경영학과(정보·경영대학)를 신설하는 등의 3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학교측은 이번 조정은 2차 구조조정 시행 결과를 바탕으로 대학 특성화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학부(과)를 특화·세분화·실용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안에 따르면 2개학과 신설 외에 한방산업대학의 한방바이오식품과학과를 한방식품약리학과로, 한방의용공학과를 한방의공학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웰빙복지대학의 한방미술치료전공을 한방미술치료학과로 분리 독립시켰다.
또 문화과학대학의 영상문화학부를 영상심리치료학부로 변경하고 그 아래 영상예술치료와 재활심리치료의 두 전공과정을 두기로 했다.

이번 개편에 따라 한방산업대학은 한방제약공학과, 한방생약자원학과, 한방식품약리학과, 화장품약리학과, 한약재생산가공학과, 한방의공학과, 한방식품조리영양학부, 한방피부미용학과, 한방스포츠의학과 등 9개 학과(부)로 조정됐으며 한의과대학(한의예과, 한의학과, 간호학과)은 변동이 없다.

나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