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녹용 除毛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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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녹용 除毛 기술 개발
  • 승인 2006.04.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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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허브, 원적외선 살균 등 가공방식도 변경

補法에서 단연 으뜸으로 칠 수 있는 명약이면서도 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녹용의 품질을 높이고, 원료의약품으로서의 흠집을 줄이기 위한 업계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녹용의 제조방법에 변환을 가져온 동결건조(천수용㈜)에 이어 주침을 하지 않고 녹용의 전지 모습을 유지한 채 절단하는 기술(용보무역)이 개발돼 호응을 받고 있는 데 이어 이번에는 옴니허브(대표 허담·한의사)가 녹용의 털을 태우지 않고 제모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그동안 일부 업체들은 단백질을 태우면 타르성분이 생기는 것을 우려해 감량을 감수하고 표면 부위를 깎아서 사용했다. 그러나 옴니허브는 브러시를 이용해 털을 뽑아내는 방식으로 태우는 과정을 없앴다.
옴니허브 측은 또한 뉴질랜드에서 동결된 생 녹용을 수입해 고온수 살균→원적외선 쿠킹 살균→클린룸 저온건조→진공건조라는 새로운 가공법을 도입했다. 옴니허브는 또 뉴질랜드 양록산업회와 곧 협정을 맺고 한의계의 요구에 따라 절각시기 등을 관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옴니허브 홍성운 이사는 “현재는 양록산업회 주관으로 실시되는 생산이력제에 의해 생산된 녹용 중 절각 시기가 빠를 것으로 추정되는 길이가 짧은 제품을 수입해 공급하고 있다”며 “협력이 본격화 되면 생산된 제품을 놓고 물건을 고르는 방식에서 ‘이지매’ 등 한의사가 원하는 형태의 녹용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쿠킹, 건조, 주침 등에 따른 약 효능의 차이에 대한 문제는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고, 가공 기준도 부실한 것으로 평가돼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관계자는 “논란이 되고 있는 품종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눈에 보이는 가공과 관리가 더 큰 문제일 수 있다”며 “녹용에 대한 객관적 평가기구를 설치해 무원칙한 제조 공정을 정리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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