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한의사회는 지난 15일 사할린동포 학술교류 및 한방진료사업을 위한 준비위원회 결성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추진위원회 구성에 앞서 준비위원회(위원장 진주환·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 구성 및 향후 한방진료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돌아오지 못한 역사, 사할린동포를 고국의 품으로’를 모토로 한 한방진료사업은 사할린 동포의 역사적 문제를 인식·공유하고, 동포에 대한 한방진료로 아픔을 함께한다는 취지를 배경으로 한다.
청한은 지난 20~22일 사전 현지답사(고수정, 박재만 회원)를 거쳐 오는 7월 29일부터 7일간 사할린 내 고려인 4천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진료를 실시하고, 사할린 고려인 의사와의 학술교류를 위해 한의학의 이론과 치료방법 등을 소개하는 세미나도 추진하기로 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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