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약령시 대북 한약재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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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약령시 대북 한약재 교류
  • 승인 2006.04.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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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측 사업단장에 정현국 원장 위촉

전주약령시의 대북 한약재 교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3월 북측의 개선총공사 대표를 만나 남측의 쌀과 북측의 한약재를 교환하기로 합의서를 체결한데 이어 10일 전주약령시는 대북교류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단을 구성했다.
사업단장으로 위촉된 정현국(51) 전주 대남한의원장은 “북한의 한약재 종류는 매우 다양하고 견본품을 받아 시험해 본 결과 국내 기준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북 교류가 활성화될 경우 전주가 한약의 메카로 떠오를 것이며, 우수한 약재를 공급받아 한의학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북한 한약재는 이달 말경 약 6톤이 남측으로 반입되는 것을 시작으로 물량과 품목을 점차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남북 한약재 교류는 남측에 안정적이고 우수한 한약재를 공급해 한의학 발전에 이바지할뿐더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의약육성정책에도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절대 농지가 부족한 북측도 부가가치가 높은 한약재 재배를 활성화함으로써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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