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협 한의과, 한의계 인사 초청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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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협 한의과, 한의계 인사 초청 토론회
  • 승인 2006.04.1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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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의 한의학’ 발전방안 모색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한의과는 지난 9일 한의협 1층 회의실에서 ‘공공부문의 한의학, 향후 발전적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한의계 관련 인사들을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토론회에서 대공협 이태종 대표는 “단순한 진료를 뛰어넘은 예방과 한 개인의 건강을 코치해 줄 수 있는 몫까지 의사에게 있으며, 충분히 한의학에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공공보건사업, 질병예방, 건강관리 능력을 한의학에서 발굴하고 현대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박용신 대표는 의료의 공공성 강화측면을 언급하면서 “한방공공보건사업이라는 부분도 치료영역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예방과 관리쪽으로 넓혀가야 하며, 한의학이 공공의료에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객관성과 표준화”라고 주장했다.

대구한의대 박석준 교수는 “지금까지 보건학, 예방의학도 그렇고 한의학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부분이 체계화되어 있지 않다”면서 “공공의료를 중심으로 한 ‘한방정책문화’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서울 왕자한의원 박왕용 원장은 “의료는 기본적으로 인간이 누려야 할 권리이기 때문에 공공과 민간으로 나누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말하고 “한의학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고 했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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