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치료, 이것이 진실이다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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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치료, 이것이 진실이다⑦
  • 승인 2006.04.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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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압제 복용의 부작용에 관한 국내외 보고서

고혈압 약이 다양하게 개발되어 예전보다는 높이 평가되어야 하는 부분도 있다.
고혈압 약으로 고혈압을 근본 치유할 수는 없으나, 혈압의 장애로 인한 여러 가지 진행을 늦출 수 있으므로 장기에 치명적인 장애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음은 여러 연구로 실증되었다.
이러한 의학의 발달로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도 사회와 관계를 유지하면서 보다 생산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높이 평가되어야 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고혈압 치료제는 작용 기전에 따라서 몇 가지로 나눈다.
즉 이뇨제, 교감신경 억제제, 혈관 확장제, 칼슘통로 차단제, 전환효소 억제제 등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 가지 약물로 혈압이 잘 내려가지 않으면, 또 다른 혈압 강하제를 추가 또는 교체투여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고혈압 환자의 50% 이상은 두 가지 이상의 약을 복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강압제 복용의 효능과 부작용에 관하여 국내외 전문가들의 견해를 살펴보자.

『만병을 고치는 냉기 제거 건강법』 저자 신도 요시하루는

“혈압 강하제는 과연 효능은 있는가? 거의 아무런 효능이 없다. 그 대신 부작용은 두통, 졸음, 권태감, 구토, 임포텐츠… 등 실로 다양하다.
관상동맥 질환 약물 조사반은 강압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경고하고 있다. 생명에 별 지장이 없을 정도의 심근경색, 폐색전증과 같은 부작용을 수없이 일으키며 복용했을 시 사망률을 저하시키기보다는 심한 부작용을 초래한다”고 했으며

『逆轉醫學』의 이시하라 유미는

“혈압이 높아지면 뇌졸중을 일으키기 쉽다고 해서 고혈압이 되면 바로 강압제를 처방하는데 이것도 생각할 문제이다. 스트레스, 피로, 동맥경화 등으로 혈관이 수축되고 혈류가 나빠지면 심장의 압력을 상승시키게 된다.
고혈압이라고 하는 것은 병을 개선하려고 하는 반응인데, 일부러 강압제를 사용해서 혈압을 내리게 하는 것은 어리석기 짝이 없다.
강압제를 오래 복용하고 있는 환자가 혈압은 정상이 되나, 인체에 전혀 활력이 없어지고, 하고자 하는 의욕이 떨어지고, 감기도 자주 걸리게 된다. 각종 장기에 대한 영양 공급이 충분하지 못하면 많은 부작용이 생기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할 것이다”고 했다.

미국에서 강압제를 사용한 사람과 사용하지 않은 사람의 평균 수명을 조사하였다.
“처음 3년은 강압제를 복용한 사람 쪽이 건강했고, 5년이 지나자 사용한 사람과 사용하지 않은 사람이 거의 비슷해졌다. 그리고 7년 이상 지나자 약을 복용한 사람 쪽의 사망률이 높아졌다는 결과의 보고가 나왔다.”
그 이유에 대해 “약으로 혈압을 무리하게 내리기 때문에 뇌내의 혈류가 감소하고, 뇌의 활동성이 나빠져 결국 수명도 단축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최근 2005년 일본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혈압이 낮아졌다고 하여 사망률이 내려간다고는 할 수 없다. 만약 혈압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의 평균수명이 같다면 혈압을 내릴 필요는 없다.”

『1080 모르면 무서운 생활 습관병』의 저자인 히가시 시게요시는

강압제를 장기간 계속 복용하면 치매에 걸리기가 쉽다는 사실을 발표하였다.
그는 치매가 걸리기 쉬운 이유로 뇌로 흐르는 혈류가 감소하기 때문에, 뇌로 영양 공급이나 흐름이 나빠지므로 치매가 오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한다.
특히 고령자가 강압제를 복용하기 시작하면 빨리 치매에 걸리게 된다고 한다. 고령이 되면 누구나 일반적으로 혈압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강압제로 혈압을 무리하게 내리면 뇌로의 영양 공급의 장애가 생겨 혈액의 흐름이 나빠져서 치매가 빨리 올 수 있음을 경고했다.

최근 미국심장학회의 연구에 의하면
“아무런 치료도 하지 않은 고혈압 환자가 심장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가 1%인데 반해서, 고혈압 치료 약제 중의 하나인 칼슘 차단제를 복용하고 있는 환자에서 심장 발작을 일으킨 경우가 1.6%로 더 많이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양약의 거의 모든 약은 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아니라 그 증상만을 억누르는‘대증요법’이라는 것은 모두들 알고 있을 것이다.
어떤 혈압약도 고혈압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주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어떤 혈압약이든 혈압약을 먹는 동안에는 혈관수축을 막아 주거나, 혈관을 확장시켜 주거나, 혈류량을 줄여 혈압이 올라가는 현상을 막아준다.

약의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혈압은 당연히 올라가게 되므로 혈압약은 한번 먹으면 평생을 먹어야 한다는 말이 나오게 되었다.
고혈압 약을 복용하게 되면 신장질환, 심장질환, 중풍이나 뇌혈관 질환이 적을 것으로 생각하여 장기적으로 복용하는데 이제는 고혈압 약의 장기 복용에 관해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 <계속>

선재광
한방고혈압연구회 회장, 서울 광진구 대한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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