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치료를 위해 처방된 수면제를 복용한 사람들에게서 폭식, 수면 상태에서의 성행위 등의 부작용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어 ‘Ambien’ 같은 수면제의 안전성이 의문시되고 있다.
미국수면학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약 3천만 명 정도가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는데, 지난 10년 동안 수면제 판매량은 50% 폭등했다. 수면제 부작용의 대부분은 단기 기억력 감퇴와 아침에 잠이 덜 깬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발생하는 자동차 사고 등이다. ‘Ambien’ 이외에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른 수면제로는 ‘Lunesta’, ‘Sonata’ 등이 있다.

미국 보스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신경학자인 Ken Sassower 박사 연구진은 “수면제 복용으로 인한 기억력 상실 부작용은 자주 보고되고 있지는 않으나 이러한 수면제의 부작용이 무시될 수는 없다. 따라서 수면제 복용은 보다 더 엄격하게 관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일선 의사들은 수면제 복용을 갑자기 중단하면 발작 등이 유발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