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 한방 개방병원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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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료원, 한방 개방병원 도입 추진
  • 승인 2006.03.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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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 환자에 효율적인 한방의료서비스 기대

이르면 올 9월부터 한방에도 개방병원제도가 도입된다.
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가 추진하는 한방 개방병원은 로컬 한의원에 중풍·요각통 등의 입원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가 내원했을 경우 다른 의료기관으로 이송하지 않고, 개원한의사가 국립의료원의 유휴 시설·인력·장비를 활용해 자신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지역내 환자에 효율적인 한방의료서비스 제공이 기대되는 제도이다.

환자의 범위는 입원 또는 검사를 요하는 환자로 하되 개방의(개원한의사) 책임 및 주도하에 진료를 실시하고, 기존 개방병원 운영규정으로는 한방 개방병원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근무상황이나 적정보수 등에 대한 개방의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진료수입 분배율을 조정해 실시할 계획이다.

김용호 국립의료원 한방진료부장은 “지난 1월에 서울 중구에서 설명회를 가졌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현재 국립의료원에 약 100병상 정도의 여유가 있어 우선은 중구를 비롯한 동대문구, 종로구, 성동구 등 인근 구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의료원은 6월까지 한방 개방병원 참여자를 모집한 뒤 의견을 청취하고, 8월까지 참여 희망 개방의들과 계약을 완료해 9월부터 한방 개방병원 운영을 본격 개시할 계획이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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