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硏·생명硏, 학술·연구 교류 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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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硏·생명硏, 학술·연구 교류 협정 체결
  • 승인 2006.03.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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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협정체결후 악수를 나누고 있는 이형주 원장(왼쪽)과 이상기 원장>

사상의학에 유전체학 접목 ‘이제마 프로젝트’ 추진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은 지난 3월 30일 동원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과 학술·연구교류 협정서를 체결하고, 첫 협력사업으로 사상의학과 유전체학의 접목을 통한 맞춤의료실현을 위한 ‘이제마 프로젝트’를 수행키로 했다.

향후 3년간 추진될 ‘이제마 프로젝트’는 사상의학과 2001년 인간 게놈지도 완성 이후 개별 유전자의 기능을 밝히는 ‘유전체학’을 접목시켜 개인별 체질에 맞는 질병 진단 및 치료법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교류 협력을 통해 두 기관은 공동연구센터, 전문화사업단 등 다양한 형태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사업 내용은 ▲사상체질 유전체 연구를 통한 체질진단기술 개발 ▲사상체질약물연구를 통한 체질 맞춤의약 개발연구 등을 공동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형주 원장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예방의학과 맞춤의학을 요구하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 신개념 의료서비스로 과학화·체계화하기 위한 한의학 의료기술과 첨단 생명공학기술의 상호융합이 보다 광범위하게 이루어 질 것”이라면서 “우리나라의 보건의료복지 향상 및 국가경쟁력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기 원장은 “유전체학에서는 개개인의 DNA 염기서열에서 하나의 DNA가 달라져 생기는 유전적 변이 즉, 단일염기다형성(SNP)으로 인해 피부색, 외모, 질병에 걸릴 확률이 개인별로 달라지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는 사상의학의 개인별 체질 구분과 일맥상통한다”면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개인별 체질에 맞는 맞춤의료 연구가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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