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해외 한의대 유학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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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해외 한의대 유학 박람회
  • 승인 2006.03.3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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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AOM 인정 한의대 확인 요망”

전통의학의 확대로 美 한의대 설립이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많은 주에서 자격시험으로 채택하고 있는 NCCAOM에 응시 자격을 갖추지 않은 학교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3월 25일 국제한의학교류센터 주최로 열린 제1회 해외 한의대 유학 박람회의 입학설명회에서 정진석 삼라한의대 학장(약사)은 “NCCAOM 자격증 시험은 ACAOM(미국 교육부 산하 우수 한의대 평가승인협의체)이 인가하는 한의대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미국 전역에 50여개의 인정된 한의대가 있으며 LA 의 경우 한국어 강의가 있으면서 NCCAOM 시험 자격이 인정된 한의대는 동국로얄, 삼라, 사우스베일러 등이 있다. 최근 한국인이 운영하는 한의대가 8곳으로 속속 생겨나고 있는데 아직은 인정받은 학교가 아니다”면서 “이 같은 정보를 정확히 모르고 입학한 학생들이 뒤늦게 하소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제한의학교류센터에 의하면 ACAOM 미등록 한의대 졸업생이 졸업장만을 가지고 NCCAOM에 서류를 접수하고 접수번호를 받아, 응시 날짜만 바라보고 있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나 NCCAOM의 접수는 시험을 볼 수 있는지 확인해 달라는 절차상의 과정일 뿐 시험을 허락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것이다.
국내 한의대의 경우에는 경희, 원광, 동국, 대구한의대, 대전대는 인정학교로 등록되어 있고, 일부 학교에서 인증을 받기 위해 서류를 접수 시켜 놓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강사로 참여한 김진선 동국로얄한의대 전 총장은 최근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한방의 진료권을 명시한 법안을 상정하는데 거부권을 행사하여 법안상정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이 법안 상정이 의미하는 것은 보험 청구시 양방코드를 사용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방의 진료코드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면서 “실제적으로 한방 진료권 침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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