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과학기술부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로 지정된 동국대 한의대 심혈관계질환 천연물개발연구센터(센터장 박원환)는 오는 28일 동교(경주 캠퍼스)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출범한다.
홍기삼 동국대 총장은 “심혈관계질환이 늘어가는 가운데 본 센터는 국제적으로 치열한 심혈관계질환 예방치료 연구 분야의 경쟁에 적극 대응하고 집약적·장기적 연구수행을 통해 새로운 기술 개발과 우수한 한방기초의과학 인력을 양성하는데 전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측에 따르면 연구는 ▲1과제(책임자·박원환/한의학과) - 심혈관계질환예방·치료물질의 분리·정제 및 구조결정 ▲2과제(책임자·김준기/한의학과) - in vitro계 혈관평활근 세포계에서 혈관질환예방 및 치료용천연물개발기전 해명 ▲3과제(책임자·박선동/한의학과) invivo 모델을 이용한 혈관계 천연물질의 작용기작 해명 등 총 3개의 세부과제로 진행된다.
센터는 9년 동안 3단계에 걸쳐 총 70억원의 정부지원을 받게 되며, 같은 시기 경희대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SRC)와 더불어 한의계에서는 최초로 과기부 지정 우수센터로 지정됐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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