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한의학미래포럼’ 창립총회
상태바
4월 24일, ‘한의학미래포럼’ 창립총회
  • 승인 2006.03.17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열린광장’ 속에서 미래의 희망 모색
첫 포럼 주제 ‘한의학의 정체성’

한의학 위기의 실체를 파악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한의계 열린 광장, ‘한의학미래포럼’은 오는 4월 24일 서울 용산구 소재 백범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겸해 ‘한의학의 정체성’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첫 포럼을 연다.

한의학 임상의·대학교수·정책전문가 등 14명은 지난 13일 서울 중구 소재 음식점에서 한의계 공개 토론 모임인 ‘한의학미래포럼’의 발기인 대회<사진>를 갖고, 포럼의 설립 취지문 및 운영규약·창립총회 일정 등을 논의했다.

포럼은 ‘한의학의 새로운 희망을 찾아서’라는 화두로 시작되는 포럼설립 취지문을 통해 포럼의 목적이 한의학 현안에 대한 다양한 학술적 접근, 그리고 소통과 공유로 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취지문에서는 “한의학의 위기가 이야기 되고 있지만 정작 무성한 논의에 비해 실체가 분명히 잡히지 않고 있다. 혹자는 개업가의 장기 불황 구조가, 또는 한의학의 정체성 상실이 위기론의 본질이라고 주장한다. 한의대 교육·연구에서 정체성 상실의 사례를 찾기도 한다”고 말하고 “그러나 더 심각한 것은 우리 스스로 안개 속에 갇혀 어디에 와 있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가늠조차 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한의학 위기론의 진정한 본질일지 모른다”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한의계에 바른 충고를 제공할 원로와, 올바르게 이끌어줄 리더십이 필요한 시대는 없었다. 이제 우리는 작은 지혜를 모아 함께 우리의 앞길을 모색해야 한다. 이런 취지에서 한의계 대학교수, 개원의, 공직자 등을 망라한 구성원들의 상호소통을 위해 새로운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래포럼은 ▲한의계가 직면한 현안들을 학문적 바탕위에서 연구, 현안들의 밑바탕에 깔려있는 문제점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여 현안의 본질에 대한 정확한 파악을 위해 노력할 것 ▲소통을 위해, 격월로 개최되는 토론회 및 세미나를 통해 한의계 현안에 대한 탁월한 식견들이 열린 광장에서 교류하게 할 것 ▲토론에서 제기된 다양한 이슈와 관점 뿐 아니라 한의사로서 알아야 할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전문가들의 초청강연회를 통해 공유할 것 등의 활동내용을 밝혔다.

포럼의 취지에 동참하는 발기인은 이충열(대표 겸 운영위원장·경원대 한의대), 박왕용(서울 동대문 왕자한의원), 박석준(대구한의대 한의대), 백은경(서울 서초 해마한의원), 박용신(청년한의사회 공동대표·서울 종로 동서한의원), 김기왕(상지대 한의대), 김인범(경기 과천 김인범한의원), 김종우(경희대 한의대), 김남일(경희대 한의대), 장욱승(민족의학신문 보건경제연구실장·경기 남양주 용정경희한의원), 강연석(민족의학사무총장·서울 KBS한의원)<이상 운영위원> 이종수(경희대 한의대), 천병태(민족의학신문사 회장), 신종오(민족의학신문사 편집국장)<이상 자문위원> 씨 등이다.

포럼은 추후 공고를 통해 정회원을 모집하기로 했다.
문의 02)812-4471(포럼 사무국)

오진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