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대 한의대는 보직 사직서를 제출했던 박종형 교수 후임으로, 지난 1일 이영종(51·본초학·사진) 교수를 학장에 임명했다. 학과장에는 김도훈 교수(원전의사학)를 임명했다.
9년전에 이어 다시 학장으로 임명된 이영종 교수는 “경원대 한의대는 학생 및 교수 등 우수한 구성원을 갖추고 있으나, 학생규모가 적고 특히 타 한의대에 비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면서 “학교당국과 학생 및 교수, 그리고 동창회 등 모든 구성원의 힘을 모으고,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임기간 소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출신의 이 학장은 경희대 한의대 및 동교 대학원을 마치고, 81년부터 경원대에 봉직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대한한의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본초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고, 현재 (사)우리한약재되살리기 운동본부 상임대표로 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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