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약물 남용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17~49세의 사람들을 평가하였는데, 마리화나를 상습적으로 피우는 사람일수록 마리화나를 흡연하지 않는 사람에 비교해 인지 능력 테스트 점수가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예를 들어, 결정을 내리는 능력을 테스트한 결과, 10년 이상 오랜 기간 동안 마리화나를 흡연한 사람은 77% 정도의 인지 능력을 보인 반면에 이 보다 짧은 기간 동안 흡연한 사람은 55% 정도, 그리고 마리화나 비흡연자는 8% 정도 인지 능력 저하 현상을 보였다.
연구팀이 피실험자들에게 단어들을 보게 한 뒤 기억력을 테스트한 결과, 비흡연자는 평균 12개에서 15개 정도 단어들을 기억한 반면에 짧은 기간 동안의 흡연자는 9개, 장기간 흡연자는 평균 7개의 단어들을 기억한 것으로 집계되었다는 것.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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