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메드, 패턴·중금속·잔류농약 검증한 약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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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메드, 패턴·중금속·잔류농약 검증한 약재 공급
  • 승인 2006.03.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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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인증서 도입, “품질 과학화” 선언

퓨리메드(대표이사 배현수·경희대 한의대 교수·사진 左)는 지난 3일부터 패턴·중금속·잔류농약 등을 분석, 이를 명시한 한약재(허벌서플라이·사진 右)를 유통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한약의 안전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체 스스로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 신뢰를 회복하려는 노력이 가시화됐다는 점에서 퓨리메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배현수 대표이사는 “사실상 한약재의 질은 육안판별에 의지하는 정도이다. 한약재의 신뢰도 문제가 한방의료에까지 미치는 악영향이 반복되는 현실에서 돌파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현실적인 대안으로 과학적 방식을 활용하여 ‘표준품질의 한약재 판매’라는 슬로건 하에 ‘허벌서플라이’라는 브랜드로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허벌서플라이’에 적용되는 한약재의 품질 표준화 시스템은 3A-3D HPLC(지표물질 및 패턴분석), ICP(중금속), GC(잔류농약) 분석 등으로, 이 분석내용은 식약청이 요구하는 잔류농약 및 중금속 허용 기준을 강화하고, 식약청 신약허가 절차에서 수행하는 지표물질 및 패턴 분석을 포함하고 있다.

대상 한약재는 200종이며, 각 한약재에는 3개 항목으로 분석된 인증서(COA, Certificate of Analysis)로 관리된다. 각 약재는 인증서와 함께 약재 생산 및 관리정보를 갖게 되며, 한약재이력정보시스템과 연동되어, 온라인상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는 약재의 고유넘버를 가지고 온라인에서 약재의 생산·유통과정 및 지표물질·중금속·잔류농약성분 등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

퓨리메드는 “품질의 과학화와 청정약재 생산을 위해 지난달 경기 포천에 4백평 규모의 공장을 세워 식약청 허가(한약재 제조 및 자체품질검사)를 마쳤다”면서 “한의사와 환자 모두 안전성을 직접 확인하여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녹용단백질 DNA 지도를 완성한 바 있는 퓨리메드에 따르면, 녹용 종별에 대한 유전자지도가 완성단계에 있어 이것이 완성되면 녹용 판별이 가능할 것이며, 이를 특허출원할 계획에 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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