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준무 신임 경락경혈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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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준무 신임 경락경혈학회장
  • 승인 2006.02.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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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급 학술지 만드는 일에 매진할 것”

지난 11일 정기총회에서 대한경락경혈학회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준무(62·상지대한의대 경혈학교실) 신임회장에 대한 소속 회원들의 기대는 남다르다.
이 신임회장은 학회 창립 당시부터 경락경혈학회에 몸담아와 누구보다 학회사정을 잘 알기 때문이다.

임종국 초대회장 때에는 총무 일을 맡았고 전임 손인철 회장 재임기간에는 이사로서 일을 익혀 학회 발전을 이끌 경륜과 역량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 회장은 학회가 해온 일과 해야 할 일을 정확히 꿰고 있었다. 그만큼 학회발전을 위한 이 회장의 행보가 빨라질 것임을 예고한다.

그래서 그런지 벌써부터 이 회장은 갖가지 구상으로 가득하다.
무엇보다 그의 관심은 경락경혈학회지를 발전시키는 일이다. 창립된 지 6년 만에 학술진흥재단 등재후보지로 선정된 데 강한 자부심을 가진 그는 침구학회장 시절 침구학회지를 학술진흥재단에 등재시킨 경험을 살려 이미 문턱에 와 있는 경락경혈학회지의 학진 등재지 선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SCI급 학술지에 버금가는 학회지로 발전시키는 게 그의 꿈이다.

아울러 영문판을 제작해 한국한의학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에도 관심이 많다.
국내적으로는 침구학회와 약침학회 등 침구와 관련된 학회와 결속을 더욱 강화해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그를 통해 학문적 기초를 단단히 다질 계획이다.
이 회장은 개원가를 위한 학술강좌도 기대할 만하다고 넌지시 소개한다. 춘계와 추계로 나뉘어 진행되는 학술강좌는 침구경락이론뿐만 아니라 임상한의사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경희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 회장은 상지대 대학원 원장과 한의대 학장, 부속 한방병원장을 역임했다. 연구논문으로는 ‘약침과 경혈의 특성에 대한 연구’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약침과 비만의 관련성을 연구하고 있다.
방학을 이용해 콤스타 주관의 해외의료봉사(7회)를 다니는 이 회장은 등산과 골프도 즐긴다. 부인 강경희(57) 씨와의 사이에 기병(33·상지대 한의대 본4 재학), 연신(26) 두 자녀를 두고 있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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