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말한다] 東醫寶鑑 臟腑辨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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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말한다] 東醫寶鑑 臟腑辨證
  • 승인 2006.02.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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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改訂增補] 東醫寶鑑 臟腑辨證 (附. 舍巖五行鍼)

침시술 자신감 향상에 도움줘

臨床에서 어떻게 하면 체질에 맞는 처방과 鍼을 원칙대로 쉽게 잘 놓을 수 있을까?
이는 한의사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영원한 화두일 것이다.
景岳全書에 “盖察病者 當察以理 察理者 當察以眞”이란 말이 있듯이, 우리가 臨床에서 患者를 치료할 때 언제나 황제내경같은 原典이나 옛 醫書의 眞理에 근거하여야만 쉽고 올바른 치료를 해나갈 수 있다고 본다. 본 저서는 이러한 정신을 우리의 가슴에 담아준다.

이 책의 특징은 東醫寶鑑의 내용을 기본으로 하여 五臟六腑, 氣血陰陽, 瘀血, 痰飮, 六淫(風寒暑濕燥火), 虛勞, 기타 등으로 나누어 일목요연하게 整理를 하였고, 더욱 이해를 돕고자 여러 書籍의 내용을 참고하여 각 부분마다 出典根據와 설명에 주석을 달아 보충하였다. 아울러 五臟六腑의 病證을 寒熱虛實別로 따로 구분하였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舍巖鍼의 正格, 勝格, 寒格, 熱格의 운용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고, 각종 舍巖鍼 서적들을 참고하여 鍼灸治療의 出典根據도 밝히면서 보충 설명하였다는 점이다. 사암침이 효과는 좋으나 난해하다는 이유로 멀리해 왔는데 새삼 일깨워 준 점을 높이 사고 싶다.

그리고 책의 후반부에는 간략히 정리된 鍼灸자료와 臨床에서 각각의 證狀別로 활용할 수 있는 處方들을 따로 모아 첨부하여 鍼灸治療와 韓藥處方의 활용을 쉽도록 하였다.
이 책은 거창한 理論書는 아니지만 臨床에서 患者를 치료함에 있어서 누구나 쉽고 간단명료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기에 처방은 물론 鍼施術에도 자신감이 생길 것으로 믿는다.

일찍이 노벨의학상 수상자인 알렉시스 칼라르가 “의학은 동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듯이, 동양의학의 경전인 동의보감을 基本骨幹은 유지하면서 臟腑辨證을 생리, 병인, 병리 등의 개념과 원리를 논하였을 뿐더러 치료방법까지도 자세히 정리하였으므로 원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序文에도 나왔듯이 졸업 전에 동의보감을 讀破한 학생은 극히 드물 것이다. 헌데 편자는 무려 삼년동안이나 勞心焦思하였다니 그 고충을 어이알랴? 우리는 그의 노력에 관심을 갖고 그 열의를 높이 사야한다. 왜냐하면 난해한 原典에 포함된 참된 思想을 이해한다는 것은 결코 용이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1901년 東武선생은 인간은 5장의 천부적인 虛·實에 따른 “체질고정론”을 주장했는데 차기 증보판에는 체질감별법을 꼭 보충할 것을 기대한다.

값 2만5천원, 문의 초락당(042-541-3375)

孫昌鳳(서울 강북구 명보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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