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전침자극으로 체지방 감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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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전침자극으로 체지방 감소 확인
  • 승인 2006.02.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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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제 : 저주파 전침자극이 허벅지 둘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 저자(소속) : 이경섭·안수정·황덕상(이상 경희대 강남한방병원 부인과)·김정신(경희대 한방병원 침구과)·신현택(경기 성남시 가로세로한의원)
■ 학회명(날짜, 장소) : 대한한방비만학회 학술세미나(11일, 강남성모병원)


최근 비만치료에 저주파 전침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임상시험을 통해서도 유의한 체중감소 효과를 보였다.
본 연구는 저주파 전침자극이 체지방분해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동일한 사람에게 한쪽 허벅지에만 시술하여 좌우 둘레 변화를 비교해 전침자극의 지방분해 효과와 편측시술로 좌우 길이차이의 조정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가에 대해 살펴보았다. 또 시술 전, 시술 중, 시술 후와 시술 종결 한 달 후에 신체 계측을 실시해 저주파 전침자극이 효과를 내는 시기와 지속효과에 대해 임상적용 방법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20대 여성지원자 12명을 대상으로 실험기간 동안 저주파 전침자극 외에 다른 치료는 금하고, 음식조절이나 운동은 평상시와 같게 하도록 하였다. 각 대상자의 양쪽 허벅지 둘레를 측정해 두꺼운 쪽을 실험군으로, 반대쪽을 대조군으로 설정했다.
실험은 50일간 5~6일 간격으로 10회에 걸쳐 실시됐으며, 0.3㎜×80㎜의 stainless steel 침을 사용하여 허벅지 측면, 내측 및 후면에 피하로 4쌍을 자입했다.
자입한 침에 저주파 전침기를 연결해 1단계는 25Hz의 전류로 50분간, 2단계는 50Hz로 10분간 유지한 후 침을 제거했다. 3단계는 접착식 전극을 붙여 166Hz의 전류를 흘리는 drainge 과정을 15분간 시행했다.

저주파 전침자극 10회 후에 체중은 53.48±3.63kg로 시술전의 체중 54.03±4.00kg와 5회 시술 후의 체중 53.78±3.77kg보다 감소하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P<0.05)
허벅지 둘레는 10회 시술 후 52.42±2.24cm로 시술 전 54.12±2.26cm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5회 시술 후에도 53.08±2.49cm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반대쪽 대조군 허벅지 둘레는 10회 시술 후 52.27±2.24cm로 시술 전 53.26±2.34cm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전침자극을 실시한 부위는 시작 후 5회 이전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둘레가 감소한 반면, 시술하지 않은 반대쪽은 5회 이후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시술부위의 빠른 둘레길이 감소 효과는 저주파 전침이 국소적인 열 발생과 국소혈액순환 증가를 촉진해 이루어진 결과로 판단된다. 또한 시술하지 않은 반대쪽 대조군 허벅지 둘레길이 감소는 교감신경의 활성화 및 전체지방 대사의 촉진을 통해 생긴 결과로 추측할 수 있다.
시술이 끝난 후 한 달 동안 별다른 처치를 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게 한 후 둘레 및 체지방비율을 측정한 결과 시술 종료 직후 보다 약간 증가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는 없었다.

정리 =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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