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는 창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1달에 한 번 원행으로 심신단련과 회원간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또 매년 봄에는 의성 허준선생과 지산 선생의 묘소를 차례로 참배하고 있으며, 한의학을 알기 위해서는 한의학만 볼 것이 아니라 한의학 밖의 것도 보아야 한다는 생전 지산의 가르침에 따라 매월 여러분야의 특강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한의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
또 형상의학을 네트워크화 한 본디올 한의원이 올해부터 공식 출범해 활기를 띠고 있으며, 5개월 간 온라인 상으로 형상임상연구소(소장 박정현)를 운영한 결과 3천여 건 이상의 임상케이스를 축적했다.
정행규 회장은 “올해는 학회 30주년과 동시에 본디올 네트워크 한의원 출범을 기점으로 학문적 우수성을 드러내는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임상경험은 더 넓어지고 좋은 정보는 공개할 것이다. 이것이 학회뿐만 아니라 한의학 전체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회는 국내에서 네트워크 한의원을 통해 많은 정보를 알릴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어느 정도 안정궤도에 오르면 연구원 설립을 적극 추진해 이를 발판삼아 형상의학을 세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올해부터 ▲본디올 네트워크 활성화 ▲형상의학의 세계화 ▲학술연구 지원 사업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형상의학회는 2006년 1월 현재 총 회원수는 435명(서울 305명, 부산 130명)이며 지금까지 학회를 거쳐 간 한의사 수만 1천5백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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