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비평] 개구리를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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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비평] 개구리를 먹어라!
  • 승인 2006.02.10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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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경영을 위한 시간관리 기법 소개

저자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세계적인 성공 및 리더십 강연자이자 정신훈련가, 세미나 지도자이다. 가난하고 불우한 환경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채 학업을 그만두고 접시 닦기, 벌목공 등 육체노동을 위주로 밑바닥 일부터 방문판매 등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직업을 전전하며 숱한 고생과 좌절을 겪었으나 뒤늦게 대학을 마쳤다. 이후 여러 분야의 방대한 공부를 섭렵한 후 오늘 날 세계 여러 나라에 수십 여 개의 사업체를 이끌며 놀랄 만한 성과와 신화적인 발전을 이룩했다. 이 과정에서 그가 겪은 시간에 대한 체험과 통찰을 정리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원제가 ‘EAT THAT FROG!’인 이 책은 제목처럼 참 기발하고 황당하다. ‘시(時) 테크의 1인자가 되는 비법’이라는 부제처럼 이 책은 개인경영, 인생경영을 위한 짧지만 주옥같은 내용들로 가득한 시간관리 기법과 시간 마인드에 관한 탁월한 책이다.
이런 속담이 있다. “매일 당신이 할 일 중 하나가 개구리를 먹는 것이라면, 아침마다 일어나자마자 개구리를 먼저 먹고 하루를 시작하라.”, “두 마리의 개구리를 먹을 수밖에 없다면, 가장 싫은 개구리부터 먼저 먹어라.”, “어차피 살아 있는 개구리를 먹을 수밖에 없다면, 공연히 앉아서 오랫동안 쳐다보지 말라.”

개구리는 피하고 싶고 미루고 싶은 일이다. 지금 당장 하지 않더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해야만 할 중요하고 불가피한 일, 그러면서도 당신의 인생과 제반 상황에 가장 긍정적이고 방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요즈음 경기가 좋지 않아 살기가 어렵다고들 하지만 달리 생각하면 개인이 자신의 목표를 성취하고 자신을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오늘날만큼 수많은 선택과 가능성과 기회의 홍수가 존재했던 적은 인류 역사상 일찍이 없었다. 단, 하나의 전제 조건으로 시간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 수 있다면 말이다. 우리의 시간을 온전히 살리고 그래서 더 중요한 일, 더 크고 위대한 성과를 이룰 핵심적 업무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과 에너지를 쏟아 부을 수 있다면 분명 더 좋은 그리고 더 많은 결과와 수확도 함께 할 것이다.

저자는 흔히 그 의미를 명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시간관리의 21가지 핵심공식을 들고 차례로 해설과 경험과 지혜를 보여준다. 목록을 작성하고, 날마다 미리 계획을 세우고, 80/20 법칙을 적용하고, 결과를 고려하고, ABCDE 방식을 연습하고, 핵심에 초점을 맞추고, 강제적 효율성의 법칙을 따르고, 사전에 준비하고, 철저히 공부하고, 잠재력을 살리고, 구속 및 제한 요인을 파악하고, 한 번에 하나씩, 스스로 압력을 가하고, 개인적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스스로를 자극하고, 때로는 창조적으로 미루고, 가장 어려운 것을 먼저하고, 임무를 분할하고, 덩어리 시간을 확보하고, 적당한 긴박감으로, 하나가 끝날 때까지 멈추지 말라.
이렇게 당당하고 과감하게 먹은 개구리를 통해 우리가 얻게 될 성과와 향상은 그 한계가 없다. 이제 함께 개구리를 삼켜보자! 꿀꺽! <값 8천원>

신홍근
서울 마포구 평화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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