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 안전성 문제에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해보자는 자리가 마련된다.
해마한의원 부설 해마뇌발달연구소(소장 백은경)는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해마뇌발달연구소(서울 서초구)에서 ‘한약 안전성을 위한 간독성의 이해’를 주제로 세미나 및 토론회를 연다.
백은경 소장은 “한약의 안전성 문제에 대응하여 개별 한의원이나 연구기관 등 각계의 노력을 모아 총체적인 한약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민들의 불신을 해소할 연구결과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이날은 개원가에 한약복용의 안전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간독성관련 모니터링 및 임상연구방법 등을 제시하고, 아울러 향후 대처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 소장은 “우리의 대응방안은 협회 및 분회의 지원으로 한약안전성을 위한 공동임상연구조사팀을 구성하고, 전국 한의원이 참여하여 임상연구데이터를 만들어내는 체계로 가야한다”고 제안하고 “한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임(가칭·한약안전성공동임상연구조사단)이 결성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초청특강으로 ‘약인성 간독성의 이해’(나성수·아산병원 내과교수·한/양의사)가 발표되고, 주제발표로는 ▲최근 한약재 관련 약인성 간손상 연구동향 고찰(윤영주·해마한의원·한/양의사) ▲발달장애아동의 장기 한약복용이 간기능에 미치는 영향(백은경) ▲루캄척도를 중심으로 한 간기능 임상연구방법론(정슬기·해마한의원)이 소개된다.
문의 02)3474-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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