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특집VI] 2005년 민족의학신문 보도 결산
상태바
[송년특집VI] 2005년 민족의학신문 보도 결산
  • 승인 2005.12.16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건전 비평과 해설로 여론선도

민족의학신문은 올 한 해 동안 신년호(494호)부터 송년호(542호)까지 총 49호가 발행되었으며 연 발행면수는 1,184면으로 창간 후 1년 발행면수 신기록(종전 2003년 1,176면)을 수립했다.

한의학의 감시자이자 동반자로서 매호마다 한의계의 발전을 위한 비판과 대안 제시라는 언론 본연의 역할 수행을 충실히 수행해 왔으며 주 독자층인 한의사는 물론 일반인 독자를 위해서도 읽을거리를 제공함으로써 한의학 홍보에 남다른 노력을 한 한해였다.

‘국민과 함께 하는 한의학을 만들자’는 연두캠페인을 시작으로 홍보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한편 한방분야의 보건경제 도입필요성을 꾸준히 외쳤다.
또 창간기획으로 ‘청산해야 할 의료불평등’을 통해 법과 제도, 교육, 의료장비 등의 한·양방 불평등 사례를 지적했다.

눈에 띄는 정책기사로 ‘불황타개, 한의협과 학회가 나서라’ ‘대의원을 제대로 뽑자’ ‘대의원총회 이것을 짚어라’ ‘특단의 불법의료대책 마련하라’ ‘정책연구소가 없다’ ‘양의사 침사용에 속수무책’ ‘홍보는 최고의 경영전략’ 등 한의계의 맹성을 촉구하거나 제안하는 내용이 많았다.
무리수를 두고 있는 양의계에 대해서는 평상심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으며 일부 지부와 중앙회와의 대립도 과감히 보도했다.

안재규 한의협 회장의 사퇴서 처리의 배경,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한 헌재판결의 의미와 과제, 직선제의 장단점 기획보도 등 발빠른 해설과 정확한 분석기사도 민족의학신문만의 자랑거리였다.

그동안 수면아래서 맴돌던 수입녹용에 대한 문제점을 과감히 수면위로 끌어내고 협회와 학회의 무관심을 질타하는가 하면 삼극의학을 주제로 한 릴레이 지상논단을 마련함으로써 바람직한 토론문화의 선례를 남겼다.

7월 들어 본지 부설 보건경제연구실 설치와 함께 ‘한의계도 보건경제연구 시급하다’를 필두로 ‘테마기획 이제는 경영이다’ ‘장기불황 타개할 블루오션은?’ ‘한의원과 경영시스템’ ‘이제는 고객관리시대’ 등의 기획시리즈를 연속해 선보였다.
민족의학토론에서는 ‘한의학의 보건사회적 접근’을 주제로 잡아 한의계의 약점과 보완사항들을 비한의계 전문가를 통해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는 특히 전문분야별 특별기고가 풍성해 민족의학신문의 수준과 위상을 한껏 높여주었다. ‘한의학은 정체된 학문인가’(이충열) ‘의사회의 패권주의와 오만’(유재덕) ‘체세포복제기술과 한의학’(배현수) ‘한방의보의 과제와 전망’(김현수) ‘침구학교수가 본 IMS의 허와 실’(송호섭) ‘실손형 민간의보도입과 한의계 영향’(박유근) ‘한국한의학이 사는 길’(신광호) 등이 그러한 예가 되겠다.

임상분야에서는 ‘새로운 임상에의 접근’(김현수) ‘대체의학퍼레이드’(조호군) ‘비만치료의 실전을 논한다’(손영태) ‘체간측정법에 의한 새로운 임상경험’(허만회) ‘한방생리학강좌’(김순열) 등이 이어졌으며 특히 채한 박사가 쓴 ‘의사협의 한약사용실태조사를 통해 본 임상연구방법론 고찰’은 관련 연구자들에게 좋은 화두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최신 의학뉴스를 소개하는 MEDICAL NEWS CLIPPING을 신설했으며 양대 기획연재물인 ‘고의서산책’(안상우)과 ‘역대명의의안’(김남일)도 꾸준한 인기 속에 연재되고 있다.
일반인 독자나 대기실 환자를 위해 마련한 ‘생활한방’페이지는 유관 언론사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한 해 동안 본지와 독자를 위해 좋은 글을 보내주신 필자와 만화·만평을 담당해 주신 김판국 화백, 그 외 모든 기고자와 독자들께 감사드리며 내년에는 보다 만족스러운 지면을 위해 전 기자가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한다. <편집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