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비만치료제 시제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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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비만치료제 시제품 개발
  • 승인 2005.12.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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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연구원, SK케미컬과 상용화 계획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 의료연구부 윤유식 박사팀은 최근 기존 치료제보다 효과가 뛰어난 한방비만치료제를 개발, 시제품<사진>으로 완성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측에 따르면 비만에 활용되어 온 처방들을 수집해 만든 이 치료제는 황금, 행인 등의 한약재로 구성됐다.

이 치료제는 동물실험 결과 지방조직 감소율이 기존 치료제(8%)보다 높은 1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DNA 칩을 활용한 작용기전 연구에서는 지방세포에서의 신호전달 및 지방축적에 작용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연구팀은 SK케미컬과 공동으로 비임상시험 기준의 안전성, 품질규격설정을 위한 지표물질 연구 및 제형연구를 통해 시제품 개발을 완료한 상태이고, 임상시험을 거쳐 2년 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연구는 2002년 과기부의 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된 것으로, 국내특허를 획득했고 국제 PCT 및 4개국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다.

연구원측은 “오스트리아 특허청에서 수행한 국제예비심사결과 신규성, 진보성, 산업적 응용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히고 “기술적으로 한방은 신약개발과정의 노력을 절약할 수 있고, 세계적인 비만인구 증가추세와 더불어 관련 시장이 크게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경제·산업적 기대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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