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및 저소득층 여성비만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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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및 저소득층 여성비만 심각
  • 승인 2005.12.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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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인제대 연구팀 분석

남성은 고소득층에서, 여성은 저소득층과 시골지역에 거주할수록 비만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지역중에서도 강원·제주·충남·경기도 지역에서 비만 환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돼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지역의 비만관리도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의료환경이 열악한 군 이하의 지역에 대한 비만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윤영숙 교수팀은 최근 이 같은 공동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01년과 2003년에 시행한 건보공단 건강검진 자료를 중심으로 조사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는 가구당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비만 환자가 더 많은 반면 남성은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비만에 대한 관심이 많아 경제적인 여유가 있으면 비만의 치료와 관리에 더 많은 시간과 관심을 투자하지만, 저소득층의 여성은 상대적으로 이런 여유가 적어 비만에 대해 적극 대처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남성은 주거지역 분류에 따른 비만율에 큰 차이가 없었지만, 여성의 경우는 광역시나 도시에 사는 여성들보다 군 이하의 시골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더 비만했는데 이는 시골지역의 여성들이 비만에 대한 인식과 치료 및 예방의 필요성을 덜 느끼고 있고, 관련 의료 및 사회체육시설이 부족해서 생긴 현상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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