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중의연구원, ‘중의과학원’으로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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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의연구원, ‘중의과학원’으로 승격
  • 승인 2005.11.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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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대비 중의학 알리기 총력

중국중의연구원이 올해 50주년을 맞아 최근 중의과학원으로 승격됐다.
중국중의연구원은 19일 오전 9시 인민대회장에서 각 국 외교사절단과 중화인민공화국 정무원 우이 부총리를 비롯한 공산당실력자들, 최승훈 WHO자문관, 미국 존스홉킨스대 대체의학센터장 등 다수의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원 건원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40년 간 중의연구원에서 공헌한 원로교수에 대한 표창이 있었으며, 우이 부총리의 명명으로 중국중의연구원이 중의과학원으로 승격됐다.
이는 중국정부가 중의과학원을 통해 중의학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2008년 북경올림픽을 기해 국제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법률제도와 임상시설도 지원할 예정이다.
우이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지난 사스때의 중의의 정확했던 대처를 치하하며 국가주도의 중의학육성을 재차 강조했다.

또 이날 저녁 국제회의장에서는 중의과학원 승격축하식이 진행됐고, 홍순봉 국제동양의학회장은 축하의 인사와 함께 천학문고려청자를 전달하고 배원식 학회 명예회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조홍흔(챠우) 중의연구원장은 답사를 통해 “한·중이 국가간 외교관계가 없던 시절부터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금의 한중교류를 만드신 분이 배회장이신데 오늘도 이렇게 뜻 깊은 선물과 글을 주시어 고맙다”면서 “특히 한국의 지난 13회 ICOM대회에서 많이 감명을 받아 이번 대회를 진행하는데 많이 참고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에 앞서 18일 제1회 중의학발전 국제포럼에서는 최승훈 WHO자문관과 엄종희 대한한의사협회장이 국제포럼을 축하했다.
이밖에도 국내에서는 손숙영 한의협 부회장과 한국한의학연구원 신현규·최선미 연구원, 조종관 대전대둔산한방병원장, 이종안 국제동양의학회 부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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