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음악치료학회는 24일 서울 서초구 제일약품 11층 강당에서 2005년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의사에게는 서양음악과 국악의 한 분야를, 음악가에게는 한의학의 한 분야를 맛보게 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날 학술대회에서 신현대 회장은 “서로의 학문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조논문으로 ‘음악치료와 한방음악치료의 다른 점’을 주제로 발표한 신 회장은 “한방음악치료는 기존의 서양의학적 관점에서 행해지고 있는 음악치료와는 달리 정신과 육체를 하나로 보는 한의학 이론에 접목되어 연구된 새로운 한방요법으로써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밖의 논문으로 △음악에서의 신객관주의(김택완 한양대 음대 강사) △한국 거문고와 중국 琴의 美 의식(현경채 서울대 국악과 강사) △機轉과 辨證에 따른 한방음악치료의 방법 연구(이승현 경희대 한방음악치료전문가과정 주임) 등이 발표됐고, 윤은자 KBS국악단원의 거문고 특별연주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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