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측에 따르면 이번 연구보고서는 장수로 유명한 경북 영주지역에 거주하는 85세 이상 장수노인 209명을 선정해 가족형태·생활수준·성격·식사형태·흡연·음주·수면시간·운동상태 등을 분석해 장수노인들의 사회적, 심리적 요인을 분석하고 평가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덕호 박사는 “이 연구에서 장수는 단순히 유전적 요인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관계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 논문은 향후 노인 질환 및 복지 정책과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덕호 박사팀은 이 연구논문을 토대로 앞으로 노인이 될 청장년 세대의 의식 및 생활양식과 장수 노인과의 비교연구를 통한 장수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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