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질환’ 학술 정보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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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골격계질환’ 학술 정보 나눠
  • 승인 2005.10.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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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한·중학술대회 개최

대한한의학회·대한침구학회는 지난 23일 대구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근골격계질환’을 주제로 제10회 한·중학술대회<사진>를 열었다.
13회 ICOM과 연계해 열린 이번 한·중학술대회는 지난 1992년 대한한의사협회와 중국 중화중의약학회가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94년 제1회 북경대회를 시작으로 10회를 맞이하게 됐다.

엄종희 한의협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꾸준한 연구와 학술교류로 한의학의 가능성을 높인 한중학술대회는 지금껏 양국간 교류의 중심에 있었다”면서 “향후에도 심도 있는 연구의 산실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동석 한의학회장은 “미래에도 학술대회가 양국의 학문적 발전과 교류에 중요한 매개로 자리잡아 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위이종 중국측 단장(북경광명골상의원) 역시 “학술대회를 통해 한·중 양국간 학술은 물론 문화교류를 이루어왔다”면서 “이전과 같이 지속적으로 양국 교류의 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측에서 17명이 참석한 이날 학술대회에서 ‘人體 滑膜細胞를 대상으로 한 蜂藥鍼液의 炎症 治療 機轉 연구’(송호섭·경원대 한의대), ‘퇴행성 슬관절염에 대한 제통단의 효능과 안정성 평가를 위한 무작위 대조군 연구’(이상훈·경희대 한의대) 등 국내 4편, 중국 5편이 구두발표됐고 19편의 포스터 논문이 소개됐다.
한·중학술대회 개최의 공로로 손숙영 제13회 ICOM 조직위원장과 위이종 중국측 단장, 최도영 침구학회장에게 공로패가, 이원기 제일한방대표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 제2회 한·일 침구 EBM 워크숍도 열려

한편 ICOM 기간 중 한의학회와 침구학회는 22일 제2회 한·일 침구 EBM 워크숍도 열어 일본측과의 학술교류 시간을 가졌다.
최도영 침구학회장은 “침구임상에 근거중심의학으로서 근거를 확립하기 위해 일본과도 협력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국제적인 교류를 통해, WHO에서 추진되고 있는 다양한 표준화 작업과 발을 맞추어 한국이 일본·중국과 함께 주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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