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의료시장은 경쟁적이고 많은 의료인의 팽창으로 입지는 좁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옛날처럼 개업만 하면 돈을 버는 시대도 지난 지 이미 오래다. 의료인이 돈벌려는 목적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반문하는 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개업을 했으면 경영마인드도 도입해서 운영도 잘되어야 된다고 본다.
보다 가치 있는 성공과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현명한 전략적 이동이 필요하다. 이것이 블루오션 창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본다.
블루오션 전략이란 경쟁이 무의미한 비경쟁 시장공간을 창출함으로써 유혈경쟁의 레드오션을 깨고 나올 수 있는 새로운 기회에 도전하게 되는 것이다. 즉 경쟁자를 벤치마킹하거나 줄어드는 수요를 경쟁업체와 나누는 대신, 수요를 늘리고 경쟁으로부터 벗어나는 전략을 말한다.
블루오션 전략은 경쟁사를 이기는데 포커스를 맞추지 않고 구매자와 기업에 대한 가치를 비약적으로 증대시킴으로써 시장점유율 경쟁에서 자유로워지고 이를 통해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공간을 열어 나가자는 것이다. 이 책은 어떻게 하면 블루오션에 도달할 수 있는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보여준다.
경쟁이 심한 의료계에서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고 느끼고 성공하고자 하는 한의원이 있다면 블루오션의 창출기회를 탐색하면 할수록 시장공간은 확장된다고 본다. 또한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방향타 역할을 하고 미래를 예측하고 열어나가는 지혜를 배울 수 있다.
레드오션 전략이 기존시장 공간 안에서 피터지게 경쟁하고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거나 기존 수요시장을 공략하고 가치와 비용 가운데 하나를 택일하는 것, 그리고 차별화나 저비용 가운데 하나를 택해 회사 전체 활동체계를 정렬하는 것이라면, 블루오션 전략은 경쟁자 없는 새 시장 공간창출이라든지, 경쟁을 무의미하게 만든다든지, 새 수요창출 및 장악을 한다든지, 가치와 비용을 동시에 추구한다든지, 차별화와 저 비용을 동시에 추구하도록 회사 전체 활동체계를 정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블루오션 전략의 시퀀스에서 구매자 효용성, 가격, 비용, 도입의 순서로 수립해서 상업적으로 실현가능한 블루오션 아이디어를 얻는다든지, 조직상의 주요 장애를 극복하라에서 5가지 장애에 직면하는데 인지적 장애·제한된 자원·동기부여·정치성·조직상의 주요장애 요소들을 극복해야 한다든지, 급소경영 리더쉽 등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알기 쉽게 설명이 잘 되어 있다.
대기업의 CEO가 임원들에게도 추천했던 책이기도 하다. 곰곰이 생각해보면 도움이 되는 대목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百聞而 不如一讀’이다.
경남 진주출신의 김위찬 씨는 가치혁신론의 창시자로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의 전략 및 국제경영담당 석좌교수이며, 르네 마보안 씨는 같은 대학원의 전략 및 경영학 교수로 있다. <값 1만7천원>
김진돈
서울 송파구 운제당한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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