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측은 "이번 일본인들의 한방병원 견학은 기존의 외국인 견학과 달리 일본여행사의 한국투어코스 중 한방병원 견학이 하나의 코스로 자리잡은 것으로 의미를 더한다"면서 "방문객은 한방병원에 대한 비디오 시청 후 조제실, 탕전실, 병동, 제제실 등 병원시설물 견학하고 사상체질에 대한 소개와 설문지 작성을 통한 사상체질 체험시간을 가졌다. 또한 체질별 식단으로 식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고 밝혔다.
참가자 중 永井淳子씨는 “사람에게 정해진 체질이 있다는 사실에 흥미로워 체질을 알아보고 싶어 투어에 참가하게 됐다”고, 川浪榮二씨는 “맥을 짚어보고 나의 질병을 맞추는데 놀랐다. 한방투어는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행사를 기획한 이규훈 한방행정실장은 “일본어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등 다각도로 한방의 우수성을 알리기 시작한 지 어느덧 3년이 지나 한방병원이 하나의 투어상품으로 된 것”이라며 “이제 첫발을 내딛은 만큼 앞으로 더 많은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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