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인철 교수가 이끄는 원광대한의대 경혈학교실과 대한경락경혈학회가 몽골에서 의료봉사와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7월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펼쳐진 의료봉사에는 경혈학교실 소속 대학원생이 중심이 된 한의사 23명이 참가했다. 진료는 울란바토르 소재 한-몽 친선병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2003년 네팔, 2004년 러시아에 이어 세 번째다.
손인철 회장은 의료봉사기간 중 경락경혈학회와 몽골보건부가 공동 주최하고 경락경혈학회가 주관하는 국제학술세미나도 개최됐다고 밝혔다.
‘전통의학과 인류건강’이라는 주제로 25일부터 이틀간 열린 국제세미나는 한국에서 8명, 몽골과 중국, 티벳에서 8명 등 총 16명이 발표에 참가했다.
몽골측에서는 전통의학을, 한국측에서는 침구학을 중심으로 한 한의학을 소개하고, 나머지 발표자들은 개인적인 전공에 따른 주제를 발표했다.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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