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환
대한한방두피관리학회장·서울 강동구 향기나무한의원장
임상가에서는 경기침체와 양의계의 한의계 공격 등으로 여러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현재의 가정의학이나 정형외과 위주의 한의학 주력과목 구조와 한방 각과를 다 보는 의원식의 경영방식은 한의원간의 경쟁만을 심화시킬 뿐이란 연구보고가 있습니다.
한방피부과와 한방외과학의 균형적 발전이 필요하며 특히 한방피부과 영역은 웰빙의 중심에 있는 한의학의 특성상 특화될 수 있는 과목(여드름, 건선, 아토피, 탈모, 한방 에스테틱 등)이 너무나 많음에도 불구하고 임상가에서의 적용이 쉽지 않은 한방영역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방이 비교 우위를 가질 수 있는 영역에 대한 집중적인 조명과 관련 임상자료 확보, 학회와 회원간의 실질적인 교류에 교두보 역할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창간 16주년을 축하드리며 늘 한의학의 등대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해 봅니다.
<04년 10월 ‘한방피부과학의 발전과 객관화를 위한 고찰’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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