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훈
한의사·호주 브리즈번 뉴스테드홀릭클리닉 과장
멀리서 민족의학신문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제가 한국에 있을 때, 민족의학신문에서 한의원 개원을 위한 입지 선정, 인테리어, 개원전략 등등의 기사를 충격적(?)으로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는 점잖은 한의사들의 신문에 어느 목이 좋으냐, 어떤 전략으로 고객을 잡느냐, 타겟을 어디에 맞추느냐… 하는 식의 이야기가 실린다는 게 획기적인 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 후에도 일선 한의사들에게 실용적으로 도움이 되는 많은 기사들을 연재해 주었습니다.
임상 부분은 물론 마케팅 부분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제가 외국에 있다 보니, 해외 시장에 대한 글들도 관심 있게 읽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실용적인 정보들을 딱딱하지 않고 현장감 있게 기사화한 민족의학신문 특유의 칼라에 따뜻한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바라고 싶은 부분은 회원들에게 필요하고 유익한 많은 참여 행사를 기획해 주시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합니다.
<02년 10월 ‘한의사 고정훈·성은미 부부의 호주일기’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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