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세계박물관문화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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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세계박물관문화박람회
  • 승인 2005.06.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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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을 초월한 시간여행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상상을 초월한 시간여행이 마련된다. ‘2005 세계박물관문화박람회’(2005 World Museum Culture Expo)가 7월 1일~8월 21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52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세계로, 미래로, 하나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이집트 국립박물관 등 세계 30여개국 150여개의 박물관 및 미술관이 참여하며 8개의 주제별 전시관과 특별기획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학술세미나, 그리고 색다른 이벤트가 열리는 지구촌 문화축제이다.

2005 세계박물관문화박람회는 박람회의 장점과 박물관의 특성을 적절히 혼합, 새로운 패러다임의 미래지향적 에듀테인먼트 박물관ㆍ미술관을 보여주게 된다.
대가야박물관에서는 대가야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대가야의 도읍인 고령을 중심으로 대가야의 여명, 성립과 발전, 유적과 유물 등의 관련 자료를 전시한다.

아프리카박물관에서는 강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아프리카의 조각상과 가면 등의 전시와 김중만 작가의 아프리카사진전이 열린다.
또 지구촌민속박물관에서는 기니토마족의 악어마스크, 콩고 바쿠바 왕의 가면 등 세계 각 국의 탈과 가면, 민속인형과 악기, 17세기 네팔의 인골패물함, 15세기 티벳의 해골로 만든 북 등 약 200여점의 희귀 유물들을 선보인다.

동서양 성박물관에서는 인도네시아 남근목, 여성의 가슴을 묘사한 유럽산 앞치마 등 세계 각 국의 성 관련 상품을 출품하고 동ㆍ서양 성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한국ㆍ중국ㆍ인도 등 아시아 국가에서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방중술, 좋은 아이 태어나는 법, 건강한 성생활 등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세계장신구박물관에서는 디자인이 세련되고 독특한 에티오피아의 대형 은십자가와 은목걸이, 고대 모로코 호박목걸이, 중국 은목걸이, 상아팔찌 등이 전시된다.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는 죽부인·대자리·붓걸이·찻상·복조리·바구니·참빗·채반·경대 등의 전통생활 죽제품 70여점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영월책박물관에서는 30여 년 동안 우리 시대 최고의 베스트셀러였던 교과서속 그림 주인공인 화가 김태형 씨의 ‘철수와 영이’ 기획전과 1952년부터 40년 동안 한국 현대사를 살아온 한 평범한 남자의 꿈과 현실, 희망과 좌절이 그대로 담겨있는 송광용 씨의 만화일기 ‘옛날은 우습구나’ 기획전도 마련된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 진열 박물관의 모습이 아닌 활동적인 박물관으로 탈바꿈해 관람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일시 : 7월 1일(금)~8월 21일(일) 오전 10시~오후 8시
◇장소 : 경기도 고양 킨텍스
◇입장료 : 어른 3만원 / 중·고생 2만5천원 / 초등학생 2만원
◇예매 : 1588-7890
◇문의 : 031)911-4577
◇홈피 : www.wmce.or.kr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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