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계, 이번엔 보완대체의학교육 공세
상태바
양의계, 이번엔 보완대체의학교육 공세
  • 승인 2005.06.17 15: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의협·학장협, 29일 심포지움 개최

CT 소송에서 패배한 뒤 의료일원화 공세를 퍼부었던 양의계가 최근에는 보완대체의학 분야에서 공격의 고삐를 죄여들어 오고 있다.
대체의학 분야에서 양의계의 공세는 지난 4월 의협에서 열렸던 ‘한국의료 일원화의 쟁점과 정책방안’, 정형근 의원 주최로 5월에 열렸던 ‘의학·한의학 갈등해결 및 의료선진화!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의 세미나에서 이미 확인됐다.

의협과는 별도로 대한의학회는 지난 5월 열린 종합학술대회에서 보완대체의학 평가기준을 발표하여 한의학 전 분야에 걸친 가치 평가의 전문가를 자임하고 나선 상황이다.
보완대체의학에 대한 양의계의 준비는 오랫동안 진행돼 지금은 보완대체의학 인정의를 배출하기 일보직전의 단계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에서 의협(회장 김재정)과 한국의과대학학장협의회(회장 정풍만)는 오는 29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내 암연구소에서 ‘의과대학내 보완의학교육 필요성 및 도입방안’ 심포지움을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동서양의 전통의학인 동종의학과 중국중의학이 집중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한국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은 이번 논의에서 완전히 배제돼 학문적 논의의 장이라기보다 의료일원화의 선전장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김승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