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 재고관리에 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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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재고관리에 관심 가져야
  • 승인 2005.06.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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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변질 등 경영악화 요인

한약재의 재고관리에 보다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약재 보관대 등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경우는 비교적 덜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약재가 변질될 우려도 있으므로 늘 재고를 파악하고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에서 의료기관 인테리어 업을 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한의원을 이전하면서 약재실에서 약을 꺼내 놓고 보니 제조일자가 5년이 지난 것이 있는가 하면 부패·변질된 것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약재가 방치된 이유는 공간이 좁은 이유도 있지만 보관 및 재고관리가 안 되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약재를 정리해 놓을 수 있는 진열대를 만들어 놓고 관리한다고 해도 일상적인 재고 파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눈에 보이는 것만 관리될 뿐”이라고 지적했다. 한의사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200~250여종 되는 한약재를 눈으로 관리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먼저 구입한 한약재보다 나중 것이 먼저 사용되거나, 다른 약재 틈에 섞여 수량 파악조차도 안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한국 병·의원마케팅연구소 심보근 연구원은 “재고량 파악은 엑셀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약재 이름, 사용량, 재고량 등만 입력하면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만큼 한의사들은 재고관리에 대한 마인드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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