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마을한방병원, 하버드大와 공동연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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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을한방병원, 하버드大와 공동연구 착수
  • 승인 2005.06.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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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의 한방치료효과 검증한다”

꽃마을한방병원(대표병원장 강명자·사진)은 지난 4월부터 1년간 미국 하버드 의대 보완·통합의학연구소와 ‘불임에 대한 꽃마을한방병원의 치료결과에 대한 체계적 연구’를 주제로 공동연구에 착수키로 하고, 최근 세부주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강명자 병원장이 불임치료 1만5천 사례(성공률 35~40%) 중 165례를 정리한 저서 ‘아이를 낳읍시다Ⅰ·Ⅱ’에 대해 하버드 의대 보완·통합의학연구소 측이 관심을 보여 2월 공동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지난 2개월간 논의 끝에 세부 주제를 ‘원인불명 불임의 한방치료에 대한 임상연구’로 정하고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3월까지 1년간 연구성과를 세계적인 보완대체의학잡지에 게재하고 NIH 등에 후속연구과제도 지원신청하기로 약정했다”고 밝혔다.
이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연구자는 꽃마을한방병원측에서 강명자 병원장, 최은미 한방부인과 과장, 이희영·권수영 부인과 레지던트, 신상섭 양방 산부인과 과장이, 하버드측에서는 테드 켑척 보완·통합의학연구소장, 박종배 주임연구자, 남봉현 생명과학통계학자 등이다.

병원측에 따르면 꽃마을병원에 내원한 불임환자 중 47%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임환자이다.
양방 보고에 의하면 원인불명 불임환자 중 치료를 하지 않을 시 자연임신율은 5%, 양방의 보조 생식술(인공수정·체외수정) 시행시 성공률은 20% 내외로 나타나고 있다.
병원측은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최소 6개월 이상 한의학치료를 실시, 불임환자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효과를 밝힐 것”이라면서 “불임치료에 대한 한방의 비교우위를 확인하고, 한의학치료분야의 새로운 활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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