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WHO국제 경혈위치 표준화 자문회의 심의결과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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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WHO국제 경혈위치 표준화 자문회의 심의결과③
  • 승인 2005.05.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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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치에 대한 이견이 없으나 혈위의 표현을 위해 토론이 필요한 경혈 (전호에 이어) ◆

11. 환도(環跳 GB30) <보류>
(한·중) 대전자 최고점과 천골열공을 연결한 선의 바깥쪽 1/3
(일) 대전자 최고점 전, 고관절을 굴곡시킬 때 나타나는 횡문의 끝
※ 일본측이 위치에 동의하지 않아 보류 <그림5 참조>

12. 풍시(風市 GB31) <합의>
고전에 골도분촌에 관한 설명이 없어 실측하기로 한 경혈이다.
※ 실측결과가 3국이 모두 달라 초안에서 촌수만 삭제하고 통과
(초안) 무릎횡문(슬괵횡문)상 9촌, iliotibial tract 후연.
주1 : 직립하여 손바닥을 대퇴에 붙였을 때 가운데 손가락 끝이 닿는 부위의 함요처.

13. 중독(中瀆 GB32) <합의>
※ 무릎횡문 상 7촌, iliotibial tract 후연으로 결정.
주석에서 풍시직하 2촌이라고 한 부분 삭제

14. 음포(陰包 LR9) <합의>
중국측의 오타로 잘못된 부분을 확인하고 초안대로 결정
※ (초안) 슬개골 상연 위쪽 4촌, gracilis muscle과 satorius muscle의 사이.

15. 족오리(足五里 LR10) <합의>
(한·중) 기충 직하 3촌, 동맥박동처
(일) 동맥박동처는 자침할 때 위험하기 때문에 동맥을 피해서 놓기 위해 근육으로 설명
※ 근육설명은 삭제하고 한중안(동맥박동처)으로 표현

16. 급맥(急脈 LR12) <보류>
(한·일) 서혜인대 아래로 합의
(중) 서혜인대 위
(초안) 서혜인대 위, 고동맥박동처.
※ 족오리, 음렴을 토의하는 과정에서 한국측 제안으로 새롭게 토의된 경혈. 결정 보류. <그림6 참조>


◆ 이전에 3국이 동의했지만 중국 내에서 표현이 개정돼 다시 논의된 경혈 ◆

논의키로 한 24개의 경혈 중 시간관계상 8개 경혈만 논의됐다.

1. 주료(주료 LI12) <합의>
뼈를 기준으로 한 표현으로 충분하기 때문에 일본측이 제시한 근육표현은 삭제.
※ ‘팔꿈치를 구부린 상태에서 상완골 외측과 상연, 가쪽관절융기위능선(lateral supracondylar ridge)의 전연’으로 결정
주석 - 팔꿈치를 구부린 상태에서,곡지(曲池 LI11)外上方 1寸.

2. 족삼리(足三里 ST36) <보류>
북경회의 때 경골조면과 비골소두 중간으로 정했으나, 실측결과 실제 족삼리 위치보다 바깥쪽으로 많이 벗어났음.
(한) 독비하 3촌, 전경골근의 중점
(중) 독비하 3촌, 경골에서 1횡지(중지촌) 벗어난 곳
1횡지의 근거가 없기 때문에 분명한 해부학적 위치(근육의 중간점)로 표현하자는 것이 한국측의 주장했으며, 다시 논의키로 함.

3. 상거허(上巨虛 ST37) <합의>
(수직) 독비하 6촌.
(수평) 족삼리 위치만 결정되면 그 기준에 따르기로 함.

4~5. 조구(條口 ST38), 하거허(下巨虛 ST39) <보류>
족삼리 위치에 따라서 함께 결정하기로 함.
한국 측에서 족삼리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갈수록 전경골근의 폭이 좁아지기 때문에 1횡지로 하면 위치가 맞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

6. 해계(解谿 ST41) <합의>
중국에서 ‘족배부 횡문의 중앙 함요부’라고 제안했으나 ‘족배부 횡문’에 해당하는 해부학적인 용어가 없기 때문에 ‘족관절 전면 중앙 함요부’로 결정.

7. 충양(衝陽 ST42) <합의>
2번째 발가락 기저부와 설상골(楔狀骨; cuneiform) 관절부(2, 3지 사이)의 족배 동맥응수처로 결정.

8. 정명(睛明 BL1) <보류>
초안에서 목내자 ‘조금 위’와 비골의 사이 함요처라고 하였으나 ‘조금 위’라는 표현이 명확치 않아 적당한 표현을 찾아야 함.

이상 보류된 11개 경혈과 시간관계상 논의하지 못한 16개 경혈은 오는 9월경 일본에서 열리기로 예정돼 있는 다음회의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 나머지 16개 경혈은 다음과 같다 ◆

위양(委陽·BL39), 축빈(築賓·KI9), 사독(四瀆·TE9), 천료(天료·TE15), 천유(天유·TE16), 곡빈(曲빈·GB7), 견정(肩井·GB21), 첩근(輒筋·GB23), 오추(五樞·GB27), 태충(太衝·LR3), 전정(前頂·GV21), 청궁(聽宮·SI19), 소락(消락·TE12), 노회(노會·TE13), 경문(京門·GB25), 유도(維道·GB28). <끝>

구 성 태 (한국한의학연구원 의료연구부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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