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에버딘 대학 Adrian Grant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의사들이 골다공증 치료 목적으로 흔히 비타민 D 및 칼슘 영양제를 처방하지만 실제로는 골절상 예방에 효과가 없다고 한다.
연구진은 지난 10년간 골절상 경험이 있는 5천 3백명의 노년층을 4 그룹으로 나누어서 비타민 D, 칼슘, 비타민 D 및 칼슘 그리고 가짜 영양제를 각각 복용하게 하고 이후 62개월간 추적 연구한 결과, 7백명 정도가 골절상을 입은 것을 확인했으며 4 그룹간 골절상 발생 건수의 차이는 거의 없었다는 것.
그란트박사는 “골다공증 환자에게 비타민 D 및 칼슘 영양제를 투여하기 보다는 골밀도를 유지해주는 것으로 알려진 ‘bisphosphonates’를 투여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제공
저작권자 © 민족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