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내부에 박하 또는 계피 물질을 놓아두면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짜증, 불안감 및 피로가 경감되며 운전 집중력도 유지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Wheeling Jesuit 대 심리학과 교수인 Bryan Raudenbush 박사 연구팀이 박하, 계피, 그리고 아무런 향이 없는 물질을 이용하여 자동차 운전 모의실험 연구에서 제시되었다.
연구팀은 각각의 향 물질을 방출할 때 낮은 농도의 산소 (1분당 1.3리터 비율)도 함께 첨가시키면서 매 15분마다 30초 동안 향을 맡도록 한 후 이들의 인지능력, 운전집중력, 기분상태 및 심리적 부담감 등을 측정했다.
Raudenbush 박사는 “일반적으로 장시간 운전하게 되면, 분노, 피로감 그리고 신체의 활력을 잃게 된다. 그런데 이번 연구에서 계피향을 맡게 한 결과 피로도가 경감되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또한 계피향과 박하향을 같이 혼합시켜 맡게 한 결과 아무런 향을 맡게 하지 않은 경우에 비교하여 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것도 발견했다” 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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