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 뉴스 클립핑] 콜레스테롤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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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 뉴스 클립핑] 콜레스테롤 수치
  • 승인 2005.04.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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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낮을수록 문제아 가능성 높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을수록 학교에서 정학 또는 퇴학 처분을 받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낮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아동의 공격적인 행동을 판단할 수 있는 생물학적 지표로 활용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이 같은 주장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의 Jian Zhang 박사 연구팀이 최근 발표했다. Zhang 박사는 성인에게 권고되는 식단의 지침이 아동에게 그대로 적용될 수는 있으나 아동의 신경 발달에 미치는 콜레스테롤 작용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아동 및 청소년에게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사회 심리학적 발달이 연관성에 대하여 수집된 자료를 검토하였는데, 우선 6~16세의 4,852명을 대상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하고 이들의 엄마와의 대담을 통해 자녀들이 학교에서 정학 처분 또는 무기정학 처분을 받았는지 여부와 다른 급우들과의 대인 관계에 문제가 없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흑인 아동의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1㎗ 당 145㎎ 이하인 학생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이보다 높은 또래에 비교해 학교에서 퇴학당하거나 정학을 받을 가능성이 3배 정도 높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연구팀은 “이 같은 현상은 학교에서 정학을 맞은 학생의 경우에, 심리적으로 타격을 입어 마음이 침울해지고 스트레스성 상처를 받기 쉽기 때문에 이로 인하여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확한 원인과 그 결과가 무엇이든지 간에 학교로부터 정학을 맞거나 퇴학을 당한 아동 및 청소년의 심리적 및 생리학적 영향에 대한 연구가 수행될 필요가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 April 2005, vol.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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