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 뉴스 클립핑] 내장지방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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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 뉴스 클립핑] 내장지방증후군
  • 승인 2005.04.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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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지방증후군:옆구리살 두께 2cm 이내라면 의심해 볼 만
일본 내과학회 산하 8개 학회 진단기준 정리

허리를 측정하면 심근경색의 위험성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일본동맥경화학회와 일본당뇨병학회 등 8 학회로 구성된 ‘메타볼릭신드롬 진단기준 검토위원회’는 지난달 8일 오사카에서 열린 일본내과학회에서 동맥경화로 연결되는 ‘대사증후군’(내장지방증후군)의 진단기준을 정리해 발표했다.

대사증후군이란 고지혈증이나 고혈압, 고혈당에 가까운 상태를 겸비하는 상태로 특별히 약을 복용할 필요는 없지만, 식사중의 지방량을 줄이고 운동량을 늘리는 등, 일상생활에 조심하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진단기준은 우선, 허리둘레가 남성은 85cm 이상, 여성은 90cm 이상이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피하지방이 많기 때문에 기준치가 약간 높다. 여기에 △중성지방 150mg/㎗ 이상, 또는 HDL콜레스테롤40mg/㎗ 미만 △최고혈압 130이상 또는 최저혈압 85이상 △공복시 혈당치 110mg/㎗ 이상 등 3항목 중 2항목 이상에 해당될 경우 대사증후군이라고 정했다.

지방에는 피부의 안쪽에 있는 피하지방과 내장에 붙어 있는 내장지방이 있다. 진단기준을 작성한 중심멤버인 오사카 스미토모 병원의 마츠자와 원장(내과학)은 “내장지방이 쌓이면 혈당이나 혈압, 중성지방 등이 정상보다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한다.

마츠자와 원장에 의하면, 이 상태에서는 혈관이 손상될 수 있고, 혈관을 수복하는 단백질 ‘아디포넥틴(adiponectin)’의 분비량이 줄어들어 동맥경화가 진행되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연결되기 쉽다고 한다.

허리둘레가 기준을 넘으면 자기진단을 해 볼 수 있다. 옆구리의 살을 손가락으로 집어 2cm보다 두꺼우면 피하지방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우선 안심이며, 2cm 이내라면 내장에 지방이 붙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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