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팻 메시니 그룹 월드투어
상태바
2005 팻 메시니 그룹 월드투어
  • 승인 2005.04.08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퓨전재즈의 전설’ 내한공연

퓨전재즈계의 살아있는 전설 팻 메시니 그룹이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 LG아트센터에서 아름다운 재즈 선율을 선사한다.
기타리스트 팻 메시니를 중심으로 7명의 연주자들이 모여 1978년 모인 장인밴드로 한 가지 장르로 규정하기 힘든 다양한 스타일과 동시에 누구나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는 멜로디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수많은 재즈잡지의 독자투표와 각종 시상식에서 최고의 기타리스트와 밴드로 인정받고 있는 이 그룹은 지난해 또 한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하면서 ‘그래미상 9개 부문, 16회 수상’이라는 기록을 수립했다.
또 지난 2002년 내한공연에서도 전회 매진을 기록했을 정도로 대중성과 음악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그룹이다.

이번 내한 공연은 새 앨범 ‘더 웨이 업(The Way Up)’ 발매를 기념한 월드 투어의 하나로 마련된 자리.
새 음반 역시 팻 메시니 스스로 “우리의 현대적인 음악을 통해 사람들이 세상을 보는 다른 시각을 발견하기를 바란다”고 할 정도로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음악을 담고 있다.
최근 내놓은 새 앨범은 제목 없이 ‘오프닝’ ‘파트1’ ‘파트2’ ‘파트3’ 등 4부분으로 나눠 68분으로 구성했다.

메시니는 이 앨범에서 단아하지만 입체적이고, 어느 곡보다 체계적이고 치밀한 구성을 통해 독자적인 재즈의 한 축을 형성해냈다.
15세부터 전문 밴드에서 연주를 시작한 팻 메시니는 10대의 나이에 이미 마이애미 대학과 버클리 음대에서 교편을 잡았다. 19세부터 1977년까지 3년간 활동한 게리 버튼 밴드에서 3장의 ECM 앨범작업에 참여하면서 전통적인 재즈 양식인 스윙과 블루스에 현대적 감각과 자유롭고 유연한 자신만의 연주 스타일을 선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팻 메시니는 모든 악기를 초월해 다재다능함을 선보이며 게리 버튼, 스티브 라이히, 오네뜨 콜맨, 허비 행콕, 짐 홀, 데이빗 보위 등의 혁신적인 뮤지션들과 함께 공연했다.
이후 화려한 솔로 기타리스트로서의 명성에 더해 라일 메이즈·마크 에건·단 고틀리엡 등과 함께 팻 메시니 그룹을 결성, 불후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앨범 「Pat Metheny Group」 을 발표했다.

이번 World Tour에서는 기존의 멤버인 팻 메시니(기타), 라일 메이즈(피아노/키보드), 스티브 로더비(베이스/첼로)와 더불어 2002년 내한공연에도 참여했던 쿠옹 부(트럼펫/보컬)와 안토니오 산체스(드럼)가 함께하고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인 그레고어 마레가 새롭게 합류한다.

◇공연시간 : 4월 26일(화)~30일(토) / 주중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6시
◇장소 : 서울 강남구 역삼동 LG 아트센터
◇입장료 : R석 9만원 / S석 7만원 / A석 5만원 / B석 3만원
◇예매 및 문의 : 02)2005-0114

강은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